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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좋은 장소

삼례 온카페 ON CAFE 커피맛집 머물고 싶은 공간

by 심찬 2025.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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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례역에서 기차를 탔습니다. 근처의 전주는 유명하지만 삼례는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텐데요. 전주사는 분들은 잘 아는 동네죠.

삼례인구를 검색해보니 2만명으로 나오네요. 삼레역은 작은 역이라 무궁화호만 정차를 한답니다. 새마을호 예약에 실패해서 무궁화호를 타게 되었고, 전주역에서 탔어야 할 기차인데 삼례역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전주역은 공사로 인해 주차도 쉽지 않은데 반해 삼례역은 아주 한가하죠.


커피한 잔 하고 싶어서 삼례역 주변을 찾아봤습니다. 카페가 별로 없어서 선택의 여지가 없었으나 맛있는 커피가 마시고 싶었던 저는 폭풍 검색을 합니다. 그러다 찾은 카페가 바로 온 카페 ON CAFE, 몇몇 리뷰에서 커피가 맛있다고 하여 반신반의하고 찾아갔습니다.

 

 

카페 내부가 널찍합니다. 제가 찾은 시간에는 사람이 많지 않았어요. 이런 숨은 커피 맛집을 찾을 때 희열이 있어요 ㅋ

사람이 많지 않은 카페를 좋아하는 분들에겐 낙원이 따로 없는 곳으로 보입니다.

 

내부에 식물들이 가득합니다. 푸릇푸릇 한게 좋아요.

 

 

다육 식물도 상당히 많아요. 구경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동네 어르신들도 따뜻한 차를 즐기고 계시네요.

 

테이블 상태를 보니 오픈한지 얼마 안된 카페인듯 해요. 저는 지나가는 사람인지라 자주 오기는 힘들겠지만 1년에 한 번이라도 다시 방문했을 때 여기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창 밖으로는 삼례 성당이 보입니다.

 

창 밖으로 내리는 눈이 아주 운치 있고 좋아요.

 

책도 있어요. 카페 안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참 많아요.

 

다양한 주전부리도 판매하고 있어요.



온 카페 메뉴입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3천5백원입니다. 고물가 시대에 이 정도는 착합니다 ㅎ

 

다양한 꽃차를 판매하고 있어요. 커피보다 차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다양한 선택지가 준비되어 있어 좋네요.

 

보드게임도 있네요? 아기자기한 소품들도 잠깐 보시구요 ㅋㅋㅋ (feat. 청소 도구들 ㅋㅋ)

 

주류도 판매하시네요?ㅎㅎ 

 

오픈은 오전 9시 30분, 마감은 오후 10시 입니다.

 

저에게 아주 중요했던 커피 맛!!!!

정말 또 마시고 싶은 맛이에요. 제가 좋아하는 산미없는 고소하고 진한 커피맛입니다. 이런 세련되고 맛있는 커피 맛은 왜 내집 앞에만 없는 것인지..... 커피맛이 좋다는 리뷰는 사실임을 인증합니다. 추천!!!

 

 

삼레역 기차 시간이 여유가 있었더라면 더 머물고 싶었던 공간입니다. 눈 내리는 풍경을 보며 여유를 즐기기 좋은 카페입니다.

 

삼례역에서 걸어서 약 10~15분 정도 되는 거리에 온카페가 있습니다. 우석대학교 전주캠퍼스도 근처에 있네요. 우석대학교 학생들이 방문할 것으로보고 여기에 이 카페가 생긴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다음에 내가 갈 때까지 잘 있어주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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