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잡이 있는 텀블러 후보들 중에서 나의 선택은...

손잡이 있는 텀블러 후보들 중에서 나의 선택은...
 

 
 
 

 
이미 집엔 텀블러가 많이 있습니다. 텀블러에 손잡이가 없어도 사실 엄청 불편하거나 그렇진 않아요. 그런데 사람의 마음이란게 더 좋은 물건에 욕심이 생기게 마련입니다. 손잡이가 있다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런 저의 욕심은.... 손잡이 있는 텀블러에 관심을 갖게 됩니다.
 
기존에 제가 쓰는 텀블러들은 손잡이가 따로 없는 형태라 살짝 아쉬운 마음이 들었고, 이제 10월, 생일이고, 적당히 제 자신에게 선물을 준다는 의미로, 정말 불필요한 지출을 해보자 ㅋㅋㅋㅋ 아무튼 제 자신의 아쉬운 마음을 달래줄 때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검색을 해봤는데, 의외로 손잡이가 달린 텀블러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제가 모든 텀블러를 조사하지는 못했기 때문에 더 많이 있을테지만 저의 요구사항에 맞는 텀블러를 몇 개 찾았고 그 중 제가 선택한 텀블러에 대해 공유하겠습니다.
 

1. 손잡이가 꼭 있어야 할 것
2. 용량은 500ml는 작고 600ml 정도면 괜찮겠다.
3. 가격은 너무 비싸지 않았으면 좋겠다.

 
여기 저기 검색을 해봅니다. 네이버, 알리 등등에서 검색을 해봤고, 4개 정도의 후보를 선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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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후보

"스타벅스 브랜드의 SS블랙 탱크 텀블러 503ml"

 
 
첫번째 후보는 스타벅스 브랜드의 SS블랙 탱크 텀블러 503ml 입니다.
일단 디자인이 참 이뻐요. 
블랙 그라데이션이 고급스럽고 스타벅스 로고가 제품을 돋보여 주네요.
타인의 눈을 신경쓰신다면 ㅋㅋㅋ 다른 사람들이 부러워할만한(?) 텀블러네요.
깔끔한 모양이 제법 괜찮습니다. 정식 가격은 3만5천원(배송비포함)입니다. 
참고로 당근에서는 새제품 기준 약 2만5천원 정도선에서 거래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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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후보

"알리 - 스테인리스 스틸 보온병 머그잔 680ml"

 
두번째 후보입니다. 알리에서 판매 중인 제품입니다. 680ml 용량에 손잡이도 있고요. 평가도 좋습니다.
가격은 7200원(무료배송)입니다. 색상이 검정 하나인 부분이 좀 아쉽습니다. (찾아보면 있으려나...)
크림이나 화이트 계열이면 바로 구매했을 것만 같아요...
 
성능에 대한 의구심이 들겠지만 사실 텀블러들이 중국에서 만들어서 로고가 새겨지는 것이기에 제품 자체는 이미 상향평준화가 되었다고 봐도 무방할 듯 합니다.
 
스탠리 브랜드는 12시간 얼음이 녹지 않는다는 성능을 자랑하고 하는데... 그에 못미치는 텀블러들도 10시간 정도 얼음이 녹지 않더라구요. (아무리 안 좋다고 하더라도) 반나절 정도만 마실 것이기에 큰 문제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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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후보

"알리 - 304 스테인리스 스틸 단열 물병 1200ml"

세번째 후보는 역시 알리 제품인데요. 스탠리 마크만 없지 모양은 똑같네요 ㅎㅎ 짭스탠리 느낌 ㅋㅋ
가격이 9000원(무료 배송)에 다양한 색상이 선택 가능한 제품입니다.
그런데 용량이 1200ml로 제가 찾는 600ml 대보다 2배에 달하는 용량입니다. 크기가 크겠네요.
너무 커서 부담스러워요. 스탠리 짝퉁 느낌이 나서 그것도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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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 후보

"컴포즈 시그니처 텀블러 600ml"

 
네번째 후보로는 바로 컴포즈 시그니처 텀블러 600ml 입니다.
손잡이가 있는 모델로 색상이 노란색과 그레이 두 가지만 존재하는데 개인적으로 노란색이 예쁘네요.
가격은 1500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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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의 선택은

바로바로......

 

"컴포즈 시그니처 텀블러 600ml GRAY"

 

컴포즈 가산점에 갔는데... 품절이었어요....
컴포즈  군포점에 갔는데... 노란색은 없고, 그레이색만 있다고 하네요. 네? 저는 노란색이 사고 싶은데.....
컴포즈  산본점에 전화 해봤는데... 품절이래요...
그래요.
하나 남은 그레이색을 구매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그래서 15000원에 그레이색을 겟 했습니다.
 
이게 이렇게 구매하기 힘들 일인가 싶더라구요.
(더 이상 생산을 안 하는 듯한..... 희소성이 올라가는 건가 ㅋㅋㅋ)

 
 

제가 원했던 600ml 의 제품이고
손잡이가 달려 있구요.
디자인도 나름 괜찮아요. (노란색이면 더 좋았을 텐데....)
성능도 알리발보다는 괜찮지 않을까 스스로 합리성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한쪽은 컴포즈 로고가 있구요.
반대쪽은 WE COMPOSE BEST COFFEE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빨대를 넣는 공간도 있고, 입을 대고 마실 수도 있습니다.
2가지 방식을 지원하니 좋네요.

 
품명, 제조국명, 재질, 수입원, 제조사 정보가 이렇게 나와 있네요.
역시나 중국 제조입니다. 어쩔 수 없겠지요...

 

 
나름 고심하고 고민해서 결정한 제품이기에 나름 만족스럽습니다.
손잡이에 적당한 용량에 그레이색도 나름 책상 위에 올려놓으니 잘 어울려 좋습니다.
 
컴포즈 커피에서 더 이상 제조를 하지 않아 구하기가 어려워진 듯 합니다.
그래서 이런 후기를 보고 구매를 원하셔도 구매하기 쉽지 않으실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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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한 단점이 하나 있다면

한 가지 단점을 찾았는데요.

저는 남자인데 손이 큰 편은 아닙니다. 보통 남자들 보다 약간 작은 편의 손인데요.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손잡이 부분에 4개 손가락이 뭔가 좀 불편한데....
손가락 3개는 넉넉하게 들어가는데요.

 

손가락 4개를 넣고 움켜 쥐기에는 뭔가 좀 불편한 크기입니다.

 

그래서 여자분들 기준에는 어떤지 궁금해서 아내한테 손가락 4개를 넣어보라고 했는데
4개가 쉽게 들어갑니다. 그렇군요......

 텀블러도 참 종류가 많기때문에 다양하게 사는 맛이 있는데요.

작은 단점 하나때문에 다른 제품을 또 구매하기도 합니다.

(다른 거 하나 더 살 핑계가 생긴.....)

아무튼 애정으로 잘 애용해 보렵니다.

 

알리발 텀블러도 궁금해서 하나 구매할지도 모르겠네요 ㅋㅋㅋㅋ크림색으로 하나 찾아서 600ml짜리 구매하면 그 때 정보 올려볼게요 ㅎㅎㅎ

 

모두가 현명한 소비 하시기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