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탄금공원 '나무숲놀이터' 무료 아이와 함께 가볼만한 곳

 

충주 탄금공원 '나무숲놀이터' 무료 아이와 함께 가볼만한 곳

 

충주에 유명한 놀이터가 있다고하여 <충주 나무 숲 놀이터>에 방문했습니다. 상당히 넓고 관리도 잘 되어 있어 시간 내어 가니 참 좋았습니다. 여행 중에 방문해도 좋고 주변에 사는 분들은 아이와 함께 자주 방문하실 듯한 놀이터였습니다.

 

 

저는 평일에 비가 온 다음 날 방문을 한 탓에 아무도 없었어요. 전날 비가 와서 그렇기도 하고, 평일 오전 9시 30분에 아이들이 여기에 있을 이유가 없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저는 휴가를 내고 아이와 함께 여행 중이었기에 방문이 가능했던 것이기에 혼자 전체 대관을 한 것 처럼 만끽했습니다.

 

4살 아들과 함께 방문했기때문에 혼자 이리저리 다니는 것을 무서워했습니다. 또래나 형들이 있었으면 따라다니면서 다녔을텐데... 아무튼 제가 같이 다녀야 했습니다.

 

널찍한 그물이 있습니다. 저기에 올라가서 놀면되는데요. 성인 포함 중학생 이상 그물쪽으로 입장이 불가합니다. 이게 참 애매하더라구요. 4살 아이가 무섭다고 혼자 갈 수가 없는 상황이었고, 저는 같이 갈 수 없었습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서 그물로는 들어가지 못했어요. 아... 아쉬워라...

 

사진으로만 봐도 상당히 크게 보이는데 실제 보면 더 크게 보입니다. 주말에는 아이들로 가득 찰 듯 합니다.

 

미끄럼틀도 여기저기 길게 스릴있게 설치가 되어 있었습니다. 비가 온 다음 날 물기가 좀 있어서... 아이가 안타긴 했지만... 아무튼 미끄럼틀도 여러 개가 잘 준비되어 있습니다.

 

주변에는 이렇게 벤치도 마련되어 있어서 간식도 먹고 쉴 수 있습니다.

 

청소년 어른 출입금지 팻말 보이시나요? 저걸 무시하고 들어갈 수도 없겠더라구요. 아이가 용기내어 가보는데 무서워해서 끝까지 가지는 못했습니다. 아직 어리고 겁이 좀 많아서 아래가 훤히 보이면 무서워하더라구요.

 

여기 다리도 나름 발판 사이로 바닥이 보이기 때문에 아이가 좀 무서워 했습니다.

 

거대한 그물 뿐 아니라 그냥 이렇게 여기 저기 걸어 다니는 것만으로도 아이가 참 재미있어 했답니다.

 

바로 옆에는 이렇게 커다란 잔디밭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제 마음까지 뻥 뚫리는 넓은 공간이었습니다. 여기에서 강아지가 뛰어다니더군요. 아이가 신나 뛰어놀 수 있는 공간입니다.

 

위 사진에 왼편에 보이는 건물이  충주시 <육아종합지원센터> 입니다. 그 뒤편으로 가면 이렇게 아래 사진에와 같이 너른 코스모스 밭을 만날 수 있습니다. 뜻 밖의 진풍경을 만났습니다.

 

 

주차 꿀팁!
주차는 충주 탄금공원 주차장에 해도 되는데요. 상당히 넓은 무료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놀이터까지 걸어가는데 거리가 좀 있어요. 산책 삼아서 걸어가도 좋긴 하지만... 조금 멀어요.

그래서 충주시 육아종합지원센터 앞 주차장에 주차하시면 좋아요. 여기도 무료 주차장인데 놀이터에 훨씬 가까운 거리입니다. 코스모스 풍경에도 가깝습니다 ㅎ

 

 

제가 방문했던 날은 비가 온 다음 날이라서 조금 쌀쌀한 날씨였습니다. 그럼에도 기분 좋게 걷고, 풍경을 즐기고, 놀이터에서도 시간을 보냈습니다. 정말 강력추천하는 공간입니다.